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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이정은6, LPGA서도 일낼까...US여자오픈 2R 공동 5위

2019-06-01 14:14

이정은6. 사진=마니아리포트DB
이정은6. 사진=마니아리포트DB
이정은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수상자 이정은은 2017년 KLPGA투어 전관왕을 차지하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이어 2018년 역시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거머쥐며 활약한 이정은은 2019시즌 LPGA투어로 진출했다.

올 시즌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이정은은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톱10에 3차례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LPGA투어 메이저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정은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컨트리클럽 오브 찰스턴(파71, 6535야드)에서 치러진 제74회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악천후로 인해 대회 2라운드가 일몰중단 되며 45명의 선수가 경기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경기를 마친 이정은은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다.

단독 선두 히가 마미코(일본)에는 3타 차로 따라붙었다.

오전조로 경기에 나서 비교적 비의 영향을 덜 받은 이정은은 "날씨가 어제보다 좋았다. 덥지도 않아서 편하게 경기했다"고 하며 "샷감과 퍼트, 리듬이 좋았다. 남은 라운드 더욱 집중하며 경기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박인비가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2언더파를 기록한 박인비는 공동 9위에서 타이틀 탈환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김세영도 공동 9위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다.

타이틀 탈환에 나서는 박성현과 유소연은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17위에 자리했고, 세계 랭킹 1위 고진영과 신지은은 중간합계 이븐파로 공동 23위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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