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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마친 고진영-박성현, 퓨어실크 1R 공동 65위 출발

2019-05-24 12:36

고진영. 사진=USGA
고진영. 사진=USGA
고진영과 박성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퓨어실크 1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65위로 출발했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암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2, 6445야드)에서 LPGA 퓨어실크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과 3위 박성현이 3주 간의 휴식을 마치고 필드에 나섰다.

특히 다음주 치러지는 LPGA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앞두고 샷 감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먼저 고진영은 이글과 버디 2개를 기록했지만 보기를 4개 기록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고진영은 11번 홀(파4)에서 버디, 12번 홀(파4)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3타를 줄였다. 하지만 이후 18번 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하면서 3언더파로 전반 홀을 마쳤다.

후반 홀에서는 흔들렸다. 2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고진영은 6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고, 7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만회하는 듯 했지만 8번 홀(파4)과 9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타수를 모두 잃었다.

퍼트가 다소 아쉬웠는데, 고진영은 대회 1라운드, 18개 홀에서 총 31번의 퍼트를 기록했다.

박성현. 사진=LPGA 제공
박성현. 사진=LPGA 제공

박성현은 버디를 4개 기록했는데, 보기 역시 4개를 기록하면서 이븐파로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박성현은 5번 홀(파3)과 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9번 홀과 10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만회했다.

상승세를 타는 듯 했던 박성현은 14번 홀(파4)에서 보기, 16번 홀(파4)에서 버디, 17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박성현 역시 퍼트가 아쉬웠다. 박성현은 대회 1라운드에서 32개의 퍼트를 기록하면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브론테 로(잉글랜드), 제니퍼 송(미국)이 6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로 나섰다.

이어 5명의 선수가 공동 4위을 형성했고, 뒤로 총 19명의 선수들이 공동 10위 그룹을 형성하며 추격중이다. 한국 선수로는 이미향과 박희영, 허미정, 이정은6가 공동 10위로 추격에 나서고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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