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는 17일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1, 7040야드)에서 치러진 SK텔레콤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함정우는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 김찬에 2타 차 공동 2위다.
지난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자리했던 함정우는 2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함정우는 "그린 상태를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코스 컨디션이 매우 좋은데, 티 샷과 아이언 샷, 퍼트까지 골고루 잘됐다. 오늘 경기력에 만족하고 있다"며 웃었다.
지난해 KPGA투어에 데뷔한 함정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자리해 데뷔 시즌 우승에 도전하기도 했었는데, 최종라운드에서 무너지며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
함정우는 "지난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올해 더욱 잘하고 싶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때의 아쉬움을 지워버릴 것이다"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당차게 이야기 한 함정우는 "순위나 스코어에 신경쓰기보다는 오직 내 플레이에만 집중할 것이다. 날씨도 좋고 코스도 좋기 때문에 기분 좋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고인성과 이대한, 이수민 등이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뒤를 이어 김태훈과 서형석이 중간합계 9언더파로 추격중이다.
[인천=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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