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 6450야드)에서 치러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중간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단독 선두 이민지(호주)에 3타 차 공동 5위다.
지난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 그룹에 3타 차 공동 5위로 출발한 박인비는 2라운드에서도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지난 1라운드의 경우 페어웨이를 1차례 놓친 박인비는 그린적중률 100%를 기록하는 등 순항했지만, 2라운드에서 정확도는 다소 떨어졌다.
페어웨이는 3차례 놓쳤고, 그린은 2차례 놓쳤다. 이어 퍼트 수 역시 33개로 지난 1라운드와 동일했다.
1번 홀(파4)에서 보기로 출발한 박인비는 2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쇄신하는 듯 했지만 4번 홀(파3)과 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순식간에 2타를 잃었다.
하지만 11번 홀(파4)에서 버디로 분위기를 쇄신했고, 16번 홀(파4)과 1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1타 줄이는 데 성공했다.
전반에 비해 후반에 샷감이 올라 온 것이 그나마 호재다.
대회 2라운드에서는 유소연이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허미정이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16위로 뛰어올랐고, 김세영과 고진영은 나란히 1타씩을 줄이며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16위 그룹에 합류했다.
뒤를 이어 강혜지와 신지은 양희영은 나란히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이븐파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1타를 줄인 박희영은 중간합계 1오버파 공동 39위, 2타씩을 잃은 김인경과 지은희, 최운정은 중간합계 2오버파 공동 48위를 기록했고, 3타를 잃은 이미림은 중간합계 3오버파 공동 65위로 턱걸이 컷통과에 성공했다.
한편, 2라운드에서 2타를 잃은 이미향은 중간합계 4오버파로 컷탈락했고, 박성현은 1타를 줄였지만 중간합계 5오버파로 컷탈락했다.
아마추어 홍정민도 컷통과를 노려봤지만 중간합계 5오버파, 전인지는 5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5오버파로 컷탈락했다.
이정은은 중간합계 6오버파, 최나연은 중간합계 8오버파, 전영인은 중간합계 13오버파 등으로 컷탈락했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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