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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킹은 누구?' 안병훈-유럽의 제왕, 김시우-스페인 람보와 맞대결

2019-03-27 10:00

2019 WGC 델 매치 플레이에 출전하는 안병훈과 김시우. 자료사진=JNA골프
2019 WGC 델 매치 플레이에 출전하는 안병훈과 김시우. 자료사진=JNA골프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 선수들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1025만 달러) 대회 첫 날 강자들과 맞대결을 펼친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WGC 시리즈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는 5일간 치러지며 세계 랭킹 상위 6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64명의 선수는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의 1위가 16강에 진출, 16강 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는 안병훈과 김시우가 출전 자격을 얻어 출전했다. 비교적 하위권 시드로 출전한 두 선수는 대회 첫 날 세계 랭킹 상위 선수들과 맞붙게됐다.

먼저 안병훈은 유럽을 제패하고 PGA투어로 넘어온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맞붙는다. 플릿우드의 경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PGA투어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 세계 랭킹 12위다.

뒤를 이어 김시우는 세계 랭킹 8위 존 람(스페인)과 맞붙는다. 아마추어 최강자 출신인 존 람은 파워풀한 장타를 주무기로 필드를 누비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는 단연, 대회 통산 4승에 도전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다.

2003년, 2004년, 2008년 등 이 대회에서 세 차례 우승했던 우즈는 2013년 이후 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의 경우 세계 랭킹 149위로 상위 64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우즈는 대회 첫 날 에런 와이즈(미국)을 상대로 네번째 매치 킹에 도전한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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