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국내여자골프 발전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한국여자오픈 챔프에게 이듬해 치러지는 LPGA투어 기아클래식 출전권을 부여한다.
오지현은 오는 3월 28일부터 나흘간 미국 칼스배드에서 막을 올리는 기아 클래식에서 LPGA투어 미국 본토 대회로 첫 출격한다.
2016년 기아 클래식에서는 박성현이 공동 4위를 차지한 바 있고, 2017년에는 안시현이 미국 본토에서 치러지는 LPGA투어에 6년 만에 출전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안시현은 최종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코스레코드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어 2018년에는 김지현이 출전했으며, 김지현의 뒤를 이어 오지현이 2019년 출전을 앞두고 있다.
미국에서 치러지는 LPGA투어 대회에 처음 나서게 된 오지현은 "본토 대회는 처음이라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끝내고 한국에 들어와 체력훈련과 100m 이내의 샷 위주로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하며 "어렸을 때부터 내셔널 타이틀 욕심이 있었는데, 드디어 꿈꿔왔던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좋았다. 올해 가장 큰 목표는 한국여자오픈 타이틀 방어이며, 이 대회에 초점을 맞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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