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 이니스브룩골프장(파71, 7340야드)에서 PGA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이 막을 올렸다.
대회 첫 날 조엘 데이먼(미국)과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가 5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데이먼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를 작성했고, 스트라카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공동 선두로 대회 1라운드를 마쳤다.
두 선수 모두 PGA투어를 포함해 프로 우승 기록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프로 통산 첫 승에 도전한다.
뒤를 이어 1타 차 공동 3위 그룹에는 베테랑들이 포진했다. PGA투어 통산 2승씩을 기록하고 있는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 케빈 키스너(미국)가 자리했으며, PGA투어 통산 5승 등 프로 통산 15승의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도 1타 차로 추격에 나섰다.
이중 녹스는 11번 홀(파5)에서 275야드 거리에서 3번 우드로 세컨드 샷을 날렸고, 이 샷이 그대로 홀 컵으로 빨려들어가 알바트로스로 이어지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난 2주 PGA투어에서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큰 대회들이 치러졌다. 또한 다음주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델 매치플레이와 오는 11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등의 일정상으로 이번 대회에 강자들이 대거 휴식을 취했다.
그럼에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58타의 사나이 짐퓨릭(미국), PGA 통산 12승의 버바 왓슨(미국) 등 출전을 강행한 선수들도 있는데, 이들은 모두 2언더파 공동 11위로 출발했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가 1언더파 공동 29위로 도약을 노리고 있고, 강성훈은 이븐파 공동 46위다.
대회 통산 2승을 기록한 최경주는 1오버파 공동 65위로 출발했다.
배상문은 3오버파 공동 100위, 이경훈은 8오버파 공동 141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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