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남미, 아시아 등에서 대회 경험을 쌓은 그는 더 넓은 무대로 진출하기 위해 한국행을 선택했다.
원아시아투어 시드로 국내 무대에 처음 얼굴을 보였으며 2015년 KPGA 코리안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데뷔 첫 해인 2015년 마르틴 김은 ‘아르헨티나 헐크’라는 별명처럼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만들어진 다부진 체격과 함께 장타력을 뽐내며 시즌 평균 드라이브거리 294.542야드를 기록해 KPGA 장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지난해까지 대기자 신분으로 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었다.
투어 최고 성적은 2017년 ‘카이도시리즈 2017 카이도 골든V1 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27위다.
올해는 대기자 신분을 벗어났는데, 2019 KPGA 코리안투어 QT를 공동 37위로 통과해 올 시즌 출전권을 얻었다.
코리안투어에 정식으로 복귀하게 된 마르틴 김은 남다른 각오를 다지며 아르헨티나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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