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성은 12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컨트리클럽(파71, 7257야드)에서 치러진 제 83회 일본오픈(총상금 2억엔)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최호성은 단독 선두 가스라가와 유토(일본)에 3타 차 공동 7위다.
지난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로 출발한 최호성은 2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였다. 버디를 4개 솎아냈지만 17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2타를 잃어 2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에서 낚시꾼 스윙을 선보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우승은 하지 못했다.
이후 주무대인 일본투어로 돌아간 최호성은 일본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일본 오픈 2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에 불을 지피며 우승 사냥에 나섰다.
올해로 83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총 4번으로 일제강점기였던 1941년 대한민국 1호 프로골퍼 연덕춘이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이어 1972년에는 한장상(78)이 연덕춘 이후 31년 만에 우승했고, 38년 만인 2010년에는 김경태(32.신한금융그룹)가, 2011년에는 배상문(32)이 우승했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던 송영한은 2라운드에서 무려 5타를 잃으며 공동 26위로 미끄러졌다. 송영한은 버디 2개와 보기 5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5오버파를 쳤고,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26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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