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클럽(파72, 6736야드)에서 막을 올린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김지현(27, 한화큐셀)과 김지현2(27, 롯데)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배선우와 최혜진, 이소영 등이 2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동갑내기 동명이인 지현이들은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먼저 김지현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다. 7번 홀(파5)과 9번 홀(파4),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차분히 타수를 줄인 김지현은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하지만 17번 홀(파4)에서 만회했고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김지현의 뒷조에서 출발한 김지현2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첫 홀 부터 버디를 낚으며 출발한 김지현2는 3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질주했다. 김지현2는 7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독주를 예고하는 듯 했지만 더 이상의 스코어 변동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메이저 대회의 까다로운 코스 세팅 속에 대회 1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8명에 그쳤고, 8명의 이븐파 선수들은 공동 9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 대회에서 은퇴식을 준비하고 있는 강수연은 대회 1라운드에서 1언더파 공동 6위로 선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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