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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오지현-최혜진 올포유 1R 공동 3위...명승부 예고

2018-09-13 17:33

오지현(왼쪽)과 최혜진. 사진=마니아리포트DB
오지현(왼쪽)과 최혜진. 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이번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오지현과 최혜진이 올포유 챔피언십 1라운드부터 명승부를 예고했다.

13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 6615야드)에서 막을 올린 KLPGA 올포유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오지현과 최혜진은 나란히 6언더파 공동 3위로 출발했다.

이번 대회 시작 전부터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단연 오지현과 최혜진이다. 이번 대회에 앞서 최혜진은 무려 10주 동안 대상포인트 1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오지현은 단 3점 차로 추격에 나섰다.

상금의 경우 오지현이 9월 첫 주에 종료된 2018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2018을 통해 순위를 뒤집어 현재 약 7천2백여만 원의 차이로 선두다. 역전을 당한 최혜진 역시 상금 순위 1위 재탈환에 나섰다.

지난주에 함께 휴식을 취하며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오지현과 최혜진은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한 조로 출발한 최혜진과 오지현은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씩을 솎아내며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두 선수 모두 휴식을 취하고 필드에 돌아왔음에도 이번 시즌 '대세'답게 흔들림 없는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두 선수는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선 김자영2, 김지현2과 단 1타 차로 남은 3일 치열한 우승 경쟁의 서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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