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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 우승으로 45년 숙원 풀었다...박성현 세계 랭킹 1위 수성

2018-08-27 11:26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브룩 헨더슨(20, 캐나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CP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27일 새벽 캐나다 서스캐치원 주 레지나에 있는 와스카나 컨트리클럽(파 72, 6675야드)에서 치러진 CP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헨더슨은 2위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1973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캐나다 선수들은 힘을 쓰지 못했다. 첫 해 조셀린 부레이사(캐나다)가 우승한 뒤 44년 간 자국 선수 우승이 없었다.

지난 3라운드 단독 선두로 우승에 한 발 다가섰던 헨더슨은 최종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숙원을 풀었다.

한편, 한국 선수로는 양희영이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양희영은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4언더파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와 2주 연속 우승 등을 노리던 박성현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면서 1언더파를 쳤다.

선두와 2타 차 4위로 출발한 박성현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경기를 마치면서 공동 8위에 자리했다.

타이틀 방어에는 실패했지만 0.05점 차로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노리던 아리아 쭈타누깐(태국)이 이번 대회에서 16위를 기록하면서 박성현은 세계 랭킹 1위를 지켰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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