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은 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 7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합계 10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존슨은 2위 그룹에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1라운드에 비해 드라이버 거리가 짧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316.5야드의 장타를 구사했고, 티 샷 비거리가 줄어든 대신 페어웨이 적중률은 64.29%로 높아졌다.
그린 적중률 역시 66.67%로 나쁘지 않았고, 퍼트는 1.762로 찬스를 버디로 성공시켰다.
지난 14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랭킹 1위 자리를 내어준 존슨은 이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기는 하지만 이 역시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매섭게 추격중이다.
더욱이 현재 토머스와 세계 랭킹 격차도 약 0.2648점 차로 벌어지고 있어 1위 탈환을 위해서는 추격이 시급하다.
랭킹 1위 토머스의 경우 다음주 예정된 PGA투어 메이저대회 US오픈을 앞두고 이 대회에 결장했다. 토머스가 자리를 비운사이 존슨이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포인트를 끌어올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선두와 2타 차 공동 13위로 2주 연속 우승 경쟁에 도전했던 안병훈(28)이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4오버파 74타를 치면서 컷탈락했다.강성훈(31) 역시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5오버파로 컷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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