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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 노보기' 매킬로이, BMW PGA 챔피언십 2R 단독선두

2018-05-26 10:20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차세대 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러피언투어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매킬로이는 영국 서리주 버지니아 워터의 웬트워스클럽(파72, 7284야드)에서 치러진 유러피언투어 메이저급대회 BMW PGA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1라운드에서 선두와 2타 차로 순조롭게 출발한 매킬로이는 2라운드에서 특유의 몰아치기로 7타를 줄이며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했고, 2위 그룹과는 3타 차로 달아났다.

지난 1라운드에서 매킬로이는 3번 홀(파4)부터 보기를 범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달랐다. 3번 홀에서 깔끔하게 파로 넘어갔고,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질주를 알렸다. 이어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낸 매킬로이는 1라운드에서 보기를 범했던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순항했다.

후반 홀로 자리를 옮긴 매킬로이는 12번 홀(파5)부터 15번 홀(파4)까지 4개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으며 단숨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대회 2라운드에서는 세바스티안 그로스(프랑스)와 샘 호스필드(잉글랜드)가 합계 9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어 유럽의 제왕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6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8언더파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로는 조락현이 4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2언더파 공동 49위로 뛰어올랐고,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안병훈 역시 4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2언더파 공동 49위에서 어깨를 나란히했다.

왕정훈은 3언더파를 기록하며 합계 1언더파 공동 56위로 컷통과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한 최진호는 합계 1오버파로 컷탈락했고, 1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순항한 이수민은 2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기록하며 합계 2오버파로 컷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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