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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코스를 스크린에서' KPGA-골프존, 신규 서비스 오픈

2018-05-11 17:12

골프존 투어대회 홍보 포스터. 제공=KPGA
골프존 투어대회 홍보 포스터. 제공=KPGA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스크린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양휘부, 이하 KPGA)와 골프존(대표이사 박기원, 이하 골프존)이 KPGA 코리안투어를 스크린 골프 시스템에 구현하는 서비스를 오픈한다.

양 측은 지난 1월 MOU를 체결한 뒤 신규 콘텐츠 사업 개발을 위해 힘을 쏟아왔다.

본 서비스를 통해 골프존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KPGA 코리안투어와 동일한 코스에서 플레이를 펼칠 수 있으며, 정규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스코어와 자신의 스코어를 비교하며 가상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천시 중구 소재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리는 SK telecom OPEN 2018 이 막을 올리는 17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추후 서비스 가능 대회를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KPGA 코리안투어 모드는 KPGA 코리안투어 해당 대회 기간 전후로 약 한 달간 전국의 골프존 매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대회 기간 종료 후 순위 시상 및 다양한 이벤트 시상도 진행된다.

이후에는 선수 성적 노출 및 순위 집계는 되지 않으나 1년간 대회 코스 세팅 그대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공식스폰서십 체결을 통해 KPGA 코리안투어 ‘덕춘상(최저평균타수상)’의 명칭 사용권을 부여 받은 골프존은 투어 홍보에도 톡톡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골프존 박기원 대표는 “앞으로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이 더욱 재미있게 골프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스크린과 필드 골프의 상호작용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PGA 양휘부 회장은 “KPGA 코리안투어 대회를 스크린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향후 갤러리로 오셔서 대회를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선수들과 가상으로 대결을 펼치며 새롭게 골프를 즐기는 문화도 형성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KPGA와 골프존은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서비스를 업데이트 해 나갈 예정이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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