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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지니어스' 장동민 "개그맨 높게 평가됐으면…"

2015-09-13 10:05

최종우승자장동민.사진=tvN제공
최종우승자장동민.사진=tvN제공
최고의 '더 지니어스'는 장동민이었다.

'킹 오브 킹' 장동민은 지난 12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이하 더 지니어스) 마지막회에서 '킹 오브 슬레이어' 김경훈을 2-0으로 꺾고 최종 우승자가 됐다.

'더 지니어스'는 역대 시즌 최강자들이 거액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게임을 벌이는 반전 리얼리티쇼. 앞서 탈락한 유정현, 임요환, 이상민, 임윤선, 김유현, 최연승, 최정문, 김경란, 이준석, 홍진호, 오현민 등 11인은 이날 현장에서 두 사람의 대결을 지켜봤다.

이날 게임은 숫자장기와 미스터리 사인. 장동민은 동물적인 감각과 센스를 뽐내며 김경훈을 압도했다. 장동민으로서는 시즌3에 이어 두 번째 우승. 역대 최고 우승상금 1억3천2백만원이 걸린 대결답게 이날 방송은 평균 3.0%, 최고 4.1%를 기록하는 등 역대 시즌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장동민은 "시즌3의 장동민과 지금의 장동민은 클래스가 다르다"며 "개그맨들이 조금 더 높게 평가됐으면 좋겠다. '장동민이 머리가 좋다'가 아닌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개그맨들이 다 머리가 좋더라'로 됐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뭔가 열심히 하면 된다는 걸 깨달았다.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고 열심히 하면서 살아야겠다"고 덧붙였다.

'더 지니어스'는 2013년 4월 첫 선을 보였다. 화려한 출연진과 라이벌 구도, 반전과 치열한 수싸움으로 사랑받았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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