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이정후 비판자들을 비판하고 있다.[이대호 유튜브 영상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81951470047391b55a0d561839715699.jpg&nmt=19)
이대호는 최근 자신의 유트브에서 이정후가 '홈런이 없다 땅볼만 친다'는 일부 팬들의 비판에 대해 정색을 하며 "누가 이정후를 비판하나? 데리고 와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대호는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가 갔으면 응원을 해줘야지, 누가 비판을 하고 난리야? 이건 진심이다"라며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선수를 비판하지 말라는 말이다. 지금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이정후밖에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응원을 해줘야지 비판을 왜 하냐?"라고 했다.
이정후에게 홈런 치는 것이 필요한지에 대해 이대호는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데리고 갈 때 그에게서 30~40개의 홈런을 기대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중견수로 수비 역할을 좀 잘해주고 출루를 많이 해서 뒤에 나오는 선수가 타점을 올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스카웃했을 것이다"라며 "공이 배트 중심에 맞으면 홈런이 된다. 홈런을 치려고 하다보면 정확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이정후는 그런 거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국에서도 30~40개 홈런 친 선수가 아니다. 그런 그에게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을 30개 치라고 하면 스윙이 바뀔 수밖에 없다. 굳이 홈런 치려고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대호는 이정후도 슬럼프에 빠질 때가 올 것이라며 "그러나 꾸준히 3할 4푼 5푼을 쳤던 선수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대호는 '추강대엽' 논란에 대해서는 "그만했으면 좋겠다. 정답도 없는데 왜 자꾸 옛날 선배들을 불러놓고 논란을 일으키나"라며 "지금은 이정후가 최고다. 김하성과 김혜성도 있지 않느냐"고 잘라말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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