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의지.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31915570992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양의지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 1회말, 선제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는 키움 선발 케니 로젠버그의 볼카운트 0볼-1스트라이크에서 두 번째 공으로 던진 시속 122km 커브를 정확히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번 홈런은 양의지에게 더욱 의미가 깊다. 두산의 간판타자로 활약해온 그는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전날까지 9경기에 출전해 28타수 4안타, 타율 0.143에 그쳤으며 장타는 전혀 없이 3타점만 기록한 상태였다.
이날 시즌 10경기 만에 첫 홈런을 기록한 양의지의 부활은 팀에게도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두산은 양의지의 한 방에 힘입어 2회초까지 3-0으로 앞서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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