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발표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2연전 소집 명단에 메시의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21일 우루과이(원정), 26일 브라질(홈)과 월드컵 예선 13, 14차전을 앞두고 있다.
메시는 3월 초 소속팀의 공식전 3경기를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가 15일 CONCACAF 챔피언스컵 경기에서 복귀했으며, 18일 MLS 경기에도 출전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메시에게 과부하를 주지 않으려고 했다. 최선의 방식으로 다루고자 노력했다"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그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시의 컨디션 관련 정보를 대표팀 의료진과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 12경기에서 승점 25를 쌓아 선두를 달리고 있어 메시의 부재에도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아르헨티나 대표팀에는 훌리안 알바레스, 줄리아노 시메오네(이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 엔소 페르난데스(첼시),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 등 주요 선수들이 발탁됐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맞대결을 앞두고 양국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인 메시와 네이마르(산투스) 모두 결장하게 됐다. 네이마르는 처음에는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으나, 최근 소속팀 경기 중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제외됐다. 도니바우 주니오르 브라질 감독은 네이마르 대신 레알 마드리드의 유망주 엔트릭(2006년생)을 발탁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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