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도쿄돔에서 홈런포.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160016550511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3월 15일 도쿄돔에서 열린 MLB 다저스와 일본 프로야구 명문 요미우리의 평가전에서, 다저스는 5-1로 승리했다. 4만2천64명의 관중이 지켜본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가 홈런을 쳤을 때 도쿄돔은 현지 팀을 위한 구장이 아닌 듯 엄청난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일본 야구의 아이콘이자 MLB 최고 스타인 오타니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3회초, 다저스는 마이클 부시의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미겔 로하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앤디 파헤스가 2루타를 터트려 2-0으로 앞섰다.
무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요미우리 선발 투수 도고 쇼세이의 시속 124km 슬라이더를 강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이 타구는 시속 169km의 강력한 힘으로 119m를 날아갔다.
다저스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보태 3회에만 5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요미우리는 6회말 요시가와 나오키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같은 날 시카고 컵스는 한신 타이거스와의 평가전에서 3-0으로 승리했으며, 컵스의 일본인 타자 스즈키 세이야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두 MLB 팀은 16일 상대를 바꿔 다저스는 한신, 컵스는 요미우리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 뒤,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MLB 공식 개막 2연전을 펼칠 예정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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