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3(일)

야구

키움 신인 김서준, 대만 프로팀 상대로 인상적인 데뷔전

2025-02-21 12:26

투구하는 키움 신인 투수 김서준
투구하는 키움 신인 투수 김서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신인 투수 김서준이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와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20일 대만 핑동 야구장에서 열린 중신과의 경기에서 김서준은 0-4로 뒤진 4회말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1이닝 동안 4명의 타자를 상대로 무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총 22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km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서준은 "프로에서 치른 첫 실전 경기였다"며 "김재현 선배님이 잘 이끌어줘서 편하게 던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서준은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유망주다. 키움은 지난해 5월 내야수 김휘집을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하면서 얻은 1라운드 지명권으로 김서준을 선택했다.

한편, 키움의 1순위 지명을 받은 정현우는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키움은 이날 경기에서 중신에 1-8로 패했다.

키움은 22일 대만 프로야구 라쿠텐 몽키스와 두 번째 연습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스프링캠프를 통해 신인 선수들의 성장과 팀 전력 점검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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