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영동군체육회와 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1개시군. 선수, 임원 3,441명(선수 2,517, 임원 924)의 선수단이 참가해 검도, 게이트볼, 축구 등 19개 종목에 걸쳐 경기가 진행됐다.
7일 10시 30분부터 영동군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은 영신중학교 해요락 국악관현악단의 식전행사에 이어 내빈입장, 개식통고 선수단입장, 국민의례, 개회선언, 유공자 표창, 환영사, 격려사, 축사, 선수(심판)대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충북체육회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됐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환영사에서“건강한 여가선용과 생활체육을 즐기고자 하는 여러분이 있기에 이렇게 뜻깊은 대회가 계속될 수 있었다.”라며“이번 대회에서 선의의 경쟁으로 여러분이 가진 기량이 모두 발휘되어 이 대회가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기억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오늘 대회에 참가하신 선수들이야말로 생활체육의 진흥을 이끌어갈 주인공이자 건강한 지역 사회 발전의 든든한 기둥”이라고 말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충북 생활체육이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충북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동군과 영동군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2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경기장별 참가 시군선수단에 급수 및 음료 봉사로 선수 및 임원,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했으며,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종목별 경기장에 구급 차량을 상시 대기시키고 의료지원팀을 편성해 만일의 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했다
뿐만 아니라, 영동 도심곳곳에 대회를 알리는 배너설치와 종목별 경기장을 선수단 및 임원이 찾기 쉽도록 대형풍선과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세심한 준비와 쾌적한 경기장 운영도 돋보였다.
아울러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 친절로 참가 시군선수단에 많은 호평을 받았다.
11개시군 생활체육동호인들이 2일간 19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 1일차 경기결과는 △궁도(영동군), △배드민턴(청주시), △바둑(충주시), △육상(청주시), △체조(생활체조), 건강체조부문(충주시), 댄스체조부문(옥천군), △풋살(청주시), △파크골프(괴산군)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2일차 경기 결과는 △검도(청주시), △게이트볼 남자부(증평군), 여자부(보은군), △그라운드골프 남자부(영동군), 여자부(청주시), △배구 남자부(청주시), 여자부(제천시), △볼링 남자부(영동군), 여자부(충주시), △소프트테니스(충주시), △야구(충주시), △족구 청년부(청주시), 장년부(청주시), △축구 장년부( - ), 노장부(충주시), △탁구(청주시), △테니스(청주시), △합기도(단양군)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대회장인 윤현우 충청북도체육회장은“청량한 가을 바람을 느끼며 대회기간 내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면서 “이번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김영환 도지사님, 이양섭 도의회의장님, 대회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수고해주신 정영철 영동군수님, 황정하 영동군체육회장님과 영동군체육회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안전하고 공정한 경기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종목별 경기단체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도 제35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는 진천군에서 개최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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