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뼈아픈 역전패를 설욕한 한화는 대구에서 위닝시리즈를 수확하고 대전으로 발길을 돌렸다.
한화는 1회초 1사 2, 3루에서 노시환의 희생플라이와 채은성의 좌전안타로 2-0으로 앞섰다.
삼성은 공수 교대 후 사사구 3개로 1사 만루에서 김영웅이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4회초 채은성의 적시 2루타로 다시 앞섰으나 삼성은 5회말 강민호의 2루타로 재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이날 승리의 주역은 채은성이었다.
채은성은 6회초 2사 후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4-3으로 앞서는 점수를 만들었다.
한화는 8회초에도 채은성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5-3으로 달아났다
9회초에는 장진혁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승리를 확인했다.
삼성은 9회말 이재현이 솔로홈런을 날렸으나 전세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6안타 3실점(2자책)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고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동안 7안타로 4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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