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을 따낸 서울(승점 36)은 6위 자리를 지켰고, 2연패에 빠진 인천(승점 25)은 9위에 랭크됐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서울은 후반전 킥오프 1분 만에 골 맛을 봤다.
강주혁이 일류첸코가 페널티지역에서 머리로 떨어뜨린 볼을 잡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그물을 흔들었다.
2006년 8월 27일에 태어난 강주혁은 오산고 3학년으로 지난 5월 서울과 준프로 계약한 뒤 지난달 K리그1 무대에 데뷔했고, 4경기째 출전 만에 18세 생일을 한 달 앞두고 K리그1 데뷔골을 기록했다.
올해 17세 선수가 득점한 것은 지난 3월 10일 '17세 10개월 23일'의 나이로 골 맛을 본 양민혁(18·강원) 이후 강주혁이 두 번째다.
K리그1·2를 합쳐 역대 최연소 득점은 지난달 30일 K리그2 수원 삼성의 이현승이 작성한 '17세 3개월 21일'이다.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무고사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리는 골대 불운 속에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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