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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우상혁,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

2023-10-31 14:59

'한국 최초 다이아몬드 파이널 우승' 우상혁 귀국 [사진=연합뉴스]
'한국 최초 다이아몬드 파이널 우승' 우상혁 귀국 [사진=연합뉴스]
육상 다이아몬드리그파이널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우승한 우상혁이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받았다.

3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제61회 스포츠의 날을 기념해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23년 체육발전유공 훈포장과 61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정부는 청룡장 9명, 맹호장 7명, 거상장 2명, 백마장 8명, 기린장 2명, 체육포장 5명과 대통령 표창 6명, 장관 표창 3명 등 대한민국 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체육발전에 기여한 42명에게 포상했다.

올해의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로는 경기상 부문에 대한육상연맹 우상혁, 지도상 부문에 망월초 김영은 교사, 공로상 부문에 최용훈 전(前) 광주광역시검도회 회장, 장애인경기상 부문에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신의현, 장애인체육상 부문에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사격연맹 김병우 회장, 심판상 부문에 중경고 고종환 코치, 진흥상 부문(장관표창)에 경북 김천시체육회 최한동 회장을 선정했다.

특별상인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분야에서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의 아버지 안정현씨 ▲스키 국가대표 허승욱, 허승은의 부친이자 정민식, 허도현의 조부인 허길남씨를 공동으로 선정해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우상혁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5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수립해 세계 톱 점퍼로 우뚝 선 뒤 세계실내육상경기선수권대회 1위, 다이아몬드리그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경기상을 수상했다.

정부는 밝고 긍정적인 표정으로 경기를 즐기는 모습으로 '스마일 점퍼'라는 애칭을 얻었고, 국민들에게 밝은 에너지와 스포츠 정신을 전달해주고 있다고 우상혁을 소개했다.

'장애인경기상'은 노르딕 스키의 신의현(세종)에게 돌아갔다.

신의현은 천부적인 소질과 탁월한 경기력으로 불모지였던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성장을 이끌고 저변 확대에 기여했으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장애인 동계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해 장애인 노르딕 스키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수상 배경을 전했다.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은 안세영의 부친인 안정현 씨와 스키 가족의 대부 허길남 씨가 공동으로 받는다.

1973년 제정돼 올해로 51회째를 맞이한 '체육발전 유공'은 우리나라 체육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체육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선수와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체육 분야 최고 영예의 상이다.

충주시청 직장운동 경기부 복싱 선수단의 김성일 감독은 지도자로서 수많은 복싱 유망주를 발굴ㆍ지도해 각종 국내외 대회의 메달 획득에 기여한 공로로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기초자치단체의 엘리트체육 경기력 향상과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선 청도군체육회 이종복 고문은 체육포장을 받았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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