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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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결국 '백기 투항'...지올리토, 렌프로, 그리척 등 5명 웨이버 공시

2023-08-30 08:53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루카스 지올리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루카스 지올리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결국 올 시즌을 포기했다.

ESPN의 제프 파산은 30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선발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 구윈투수 맷 무어와 레이날도 로페즈, 외야수 헌터 렌프로와 랜덜 그리척을 웨이버 공시했다고 알렸다.

에인절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트레이드 마감일에 지올리토, 로페즈, 그리척을 영입했다.

하지만 이후 에인절스는 7승 17패로 되레 부진,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와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더 벗어났다.

여기에 투수 오타니 쇼헤이가 UCL부사으로 올 시즌 더이상 던지지 못하게 되자 '백기'를 든 것으로 보인다.

각 팀은 웨이버 공시된 선수에 클레임을 걸어 영입할 수 있다. 9월 2일 전에 로스터에 포함되면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다.

따라서, 와일드카드 경쟁 또는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는 팀들이 이들에 눈독을 들일 수 있다. 샌디에고 파드리스, 신시내티 레즈, 마이애미 말린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관심을 보일 수 있는 팀들이다.

에인절스는 이들을 정리할 겨우 약 700만 달러의 급여를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레임이 되지 않은 선수는 에인절스와 계약을 유지하게 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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