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체육회는 30일 순창군이 여자 소프트테니스 실업팀을 내년에 창단한다고 밝혔다.
여자 소프트테니스팀이 창단하면 순창군은 기존 남자 소프트테니스팀과 역도팀 등 3개 실업팀(직장운동경기부)을 보유한다.
순창군은 지난 3월 감독 1명과 선수 2명으로 구성된 역도팀을 창단했으며, 선수 추가 영입도 진행하고 있다.
실업팀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전북 체육 현실 속 순창군의 활발한 움직임은 실업팀 창단을 준비중이거나 긍정 검토 중인 다른 시·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체육회는 최영일 군수가 지난 지방선거 때 체육인에게 약속한 실업팀 창단 및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공약을 이행하려는 의지와 정강선 도체육회장의 창단 노력이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체육에 대한 높은 이해와 관심을 보여주시는 최영일 군수에게 감사드린다”며 “실업팀이 창단되면 학교 운동부와 연계되는 선순환 체육시스템이 구축되고 지역 경제 및 체육 강도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팀이 창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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