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부산시설공단과 삼척시청의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는 26-26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 알리나는 41골을 넣어 득점 1위, 김민서는 22어시스트로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둘은 이번 시즌 새롭게 실업 코트에 등장,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벨라루스 국적의 알리나는 팀의 24, 25, 26번째 골을 모두 책임지는 등 9골을 터뜨려 팀에 소중한 승점 1을 안겼다.
특히 24-23으로 역전하는 골과 25-25 동점을 만드는 득점은 모두 9m 중거리포로 꽂아 넣어 외국인 선수의 위력을 실감하게 했다.
이에 맞선 김민서는 키 160㎝ 단신이지만 특유의 스피드와 개인기로 이날 3골, 7도움을 올렸다.
팀의 24, 25번째 골을 모두 어시스트했고, 25-24를 만드는 김보은의 득점을 도울 때는 절묘한 속임 동작으로 김보은에게 노마크 기회를 열어줘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민서는 지난해 8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우리나라를 비유럽 국가 최초의 우승으로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디펜딩 챔피언' 삼척시청은 3승 1무, 단독 선두에 올랐고 2승 2무가 된 부산시설공단이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종합]
< 14일 전적 >
▲ 여자부
인천시청(1승 3패) 27(12-12 15-13)25 경남개발공사(1무 3패)
삼척시청(3승 1무) 26(13-12 13-14)26 부산시설공단(2승 2무)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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