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산야는 미들급 무패 챔피언. 라이트 헤비급에 도전했다가 패한 적 있지만 미들급 23전승의 막강한 파워로 미들급을 호령하고 있다.
그러나 오래전 그를 KO로 보냈다는 페레이라가 갑자기 나타나면서 그의 미들급 아성이 흔들렸고 그래서 부랴부랴 그의 도전을 받아들였다.
아데산야는 2016년 페레이라에게 첫 패배를 당했다. UFC가 아닌 킥복싱이었지만 1년후 재대결에선 넉아웃을 당했다.
UFC와 킥복싱은 다르지만 비슷하다. 때문에 아데산야는 당시의 패전을 애써 무시하고 있으나 다른 사람이 볼 때는 결코 그렇지 않다.
그 덕분에 페레이라는 UFC 3전만에 랭킹 4위로 뛰어오르며 타이틀에 도전하는 위치까지 올랐다. 그리고 2체급 전 챔피언 헨리 세후도의 지원 하에 새로운 챔피언을 향해 달리고 있다.
아데산야는 12일 SNS에 업 그레이드 한 자신의 몸매 사진 3장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좋은 일들이 3합으로 오고있다’고 적고 해시태그로 ‘성부, 성자, 성령의 3위일체’를 달았다.
아데산야가 벌크 업하며 근육질의 몸은 만든 건 페레이라의 평소 체격이 자신보다 더 좋기 때문이다. 같이 섰을 때 약해 보이지 않으려는 방어심리.
신경 쓰는게 보이지만 어쨌든 아데산야의 몸은 썩 달라졌고 팬들은 ‘라이트 헤비급처럼 보인다. 페레이라를 통과한 후 다시 라이트 헤비급에 도전해 보라’고 부추겼다.
아데산야는 몸으로 그렇게 자심감을 표현했으나 페레이라는 세후도의 입을 통해 세번째도 이길 것이라고 큰소리 쳤다.
“아데산야는 수비력이 좋은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알렉스는 이스라엘을 처음 눕힐 때보다 더 좋은 타격을 지니고 있다. 알렉스가 타이틀을 갖게 될 것이다.”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알렉스 페레이라의 맞대결은 11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UFC 281에서 펼쳐진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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