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은 이기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12승 9패로 공동 1위지만 팀간 전적에서 가장 앞서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조재호가 활약한 NH에게 2-4로 패배, 4팀이 함께 한 공동 3위로 미끌어져 눈앞에서 전기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쳤다.
하나카드는 2일 경기(엘리시안 강촌)에서 사파타와 스롱의 블루원에게 덜미를 잡혔다. 앞선 두 번의 대결에서 모두 이겼던터라 이기면서 1위를 확정하고 싶었지만 김가영이 여복식과 여단식에서 한 큐가 모자라 지는 바람에 2-4로 패했다.
1위지만 웰뱅이 이기면 팀간 전적에서 1승 2패로 밀려 2위로 떨어질 판이었다. 그러나 웰뱅의 패배로 기다리다 있다가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TS샴푸는 극적이었다. 웰뱅이 이기면 이미래가 이끈 5연승이 물거품 되는 상황이었다. 일단 휴온스를 물리친 것이 결정타였다.
NH는 쿠드롱에게 3, 4세트를 내줘 2-2 동점이 되었으나 1세트 남복 승리를 이끌었던 조재호가 5세트 단식에서 이기며 분위기를 만들자 김보미가 6세트에서 오수정을 9:2로 꺾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NH는 웰뱅전에서 3전승했다.
신생 하나카드의 새얼굴 Q.응우옌은 전기리그 MVP로 뽑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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