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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정상개최한 제51회 소년체전 4일간의 열전 마치고 31일 폐막, 각종 신기록 66개 쏟아져…체조 신희제 6관왕 등 다관왕 99명 쏟아져

2022-05-31 19:44

전국소년체전 육상 경기 모습[대한체육회 제공]
전국소년체전 육상 경기 모습[대한체육회 제공]
유·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가 31일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소년체전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36종목(13세 이하부 21종목, 16세이하부 36종목) 17,886명의 선수단이 출전하여 경북 구미시민운동장 등 경상북도 11개 시·군 내 44개 경기장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부별신 9건, 부별타이 1건, 대회신 54건, 대회타이 2건 등 총 66건의 각종 기록들이 쏟아졌으며 최다관왕으로는 체조의 신희제(서울대동초)가 6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4관왕 10명, 3관왕 30명, 2관왕 58명 등 총 99명의 다관황이 탄생했다. 또 36개 종목에서 105명의 최우수선수(MVP)가 선정되는 등 이전 대회 대비 다관왕 부문 15%, 신기록 부문 100% 이상 증가하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대한체육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유관중 대회로 치루어진 이번 소년체전을 위해 대한체육회는 종목별 경기장 입구마다 출입자 발열체크, 개최지·대한체육회·시도선수단·종목단체 간 실시간 코로나19 관리 대응 체계를 구축·운영하여 확진자 ‘제로’를 유지하는 등 책임 방역의 성과를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대회기간 중에는 14개 종목별 참가선수단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종목에 대한 흥미 유발을 위해 스포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문화페스티벌’ 행사를 운영하고 스포츠 승부조작 부패행위 신고 및 신고자 보호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승부조작 방지 캠페인’ 등의 추가적인 행사도 병행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도 학습권 보장을 위해 종목별 경기장은 1일 전에 개방하였으며, 시도 간 과열 경쟁을 방지하고자 대회 성적에 따른 시도별 종합시상 등은 이전 대회와 같이 실시하지 않았다. 다만, 올해 신설된 꿈나무상(부별 한국기록 및 다관왕 등) 시상식은 추후 별도의 자리를 마련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2023년에 열리는 제52회 대회는 울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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