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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이빨이 막 화성 여행을 마쳤다" 퓨리 어퍼컷에 빠진 화이트 이빨 사진 화제

2022-04-25 09:44

타이슨 퓨리
타이슨 퓨리
타이슨 퓨리 대 딜리언 화이트 경기에서 놀라운 사진 하나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24일(한국시간) 벌어진 WBC 헤비급 복싱 타이틀전에서 퓨리가 날린 강력한 어퍼컷에 화이트의이빨 한 개가 그의 입에서 튀어나와 까만 밤 허공을 갈랐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워낙 펀치가 강력해 그 충격으로 이빨이 빠진 것이다.

그러나 퓨리는 화이트의 이빨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한 복싱 팬은 "어퍼컷 하나, KO 하나, 이빨 하나가 빠졌다. 화이트에게는 최악의 날"이라고 적었다. 또 다른 팬은 "화이트는 싸움과 이빨을 잃었다"라고 썼다. 또 다른 한 팬은 "화이트의 이빨이 방금 화성 여행을 마쳤다"고 말했다. 축구 팬인 것으로 보이는 한 팬은 "화이트의 이빨이 왓포드에 막 도착했다!"라고 적었다. 다른 팬은 "방금 발코니로 나가서 화이트의 이빨을 잡았다"고 했다.

화이트는 경기 후 가진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 게임 계획은 그를 압박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었다. 공격하려 했으나 한 번 미끄러졌다. 나는 일찍 준비하고 인내심을 가졌으나 3라운드부터 압박이 시작됐다.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퓨리는 9만 4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 특설링에서 열린 경기에서 6회 강력한 어퍼컷으로 화이트를 6회 넉 아웃시켰다.

이날 승리로 퓨리는 33게임 무패 행진(32승 23KO 1무)을 했지만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나는 14년동안 링에서 뛰었다. 지난 해 이미 말한대로 오늘 은퇴한다. 사랑하는 아내 파리스와 가족에게 돌아가겠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더선은 퓨리가 은퇴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퓨리가 통합 타이틀전을 벌인다면, 복싱 역사상 가장 큰 1억 파운드의 파이트머니를 챙길 수 있다고 전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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