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첼시전에서 후반전 15분을 남기고 교체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휴식 차원에서 빼준 것이다.
그러나 다음날 다리 통증을 호소했고, 검사 결과 근육 부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1월 말까지 훈련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이상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자, 손흥민의 혹사 문제가 제기됐다.
손흥민이 최근 18일 동안 6경기에 출전하는 등 무리했기 때문에 탈이 났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조제 모리뉴 전 감독이 있을 때도 혹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감독 입장에서는 팀의 주전을 계속 쓸 수밖에 없다. 관리를 한답시고 1주일에 1경기만 소화하게 할 수는 없다. 해당 선수가 부상을 입으면 그때부터 고민하면 되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도 다르지 않다. 손흥민만 따로 관리할 수는 없다.
결국, 선수 자신이 알아서 관리를 하는 수밖에 없다,
한편, 손흥민은 코로나19 앙성 반응 보도에 이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다시 침묵 모드에 돌입했다.
손흥민은 최근 자신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각종 영상과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왔다. 그러나, 좋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침묵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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