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의 리미니 피에라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둘째주 예선 라운드 5차전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6-28 18-25)으로 완패했다.
세트 스코어는 완패였지만 1,2세트는 팽팽한 접전이었다.
한국은 1세트 23-24에서 선수들끼리 호흡이 맞지 않아 공격하지 못하고 공을 그대로 넘겨줬다. 이어 마르티네스에게 밀어 넣기 득점을 허용해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서로 치고 받으며 치열했다. 한국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듀스로 승부를 끌고 갔다.
한국은 26-26에서 마르티네스의 강한 스파이크를 막지 못했다. 이후 표승주의 공격이 아웃되면서 2세트도 아쉽게 내줬다.
3세트에선 무기력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을 기록하며 자멸했다.
16-17에서 박정아가 서브 범실을, 17-21에선 표승주가 공격 범실을 기록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김연경은 팀 내 최다인 14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거두기엔 역부족이었다. 대표팀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김연경뿐이다.
◇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둘째 주 예선라운드 5차전(1일·이탈리아 리미니)
한국(1승 4패) 23 26 18 - 0
도미니카공화국(2승 3패) 25 28 25 - 3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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