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사이디드’는 6일(한국시간) 제임스가 그동안 달고 있었던 23번을 내년에 앤서니 데이비스에게 넘겨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제임스는 원래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된 데이비스에게 23번을 물려주려고 했다.
트레이드 조건에 이것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레이커스 마케팅 쪽에서 준비가 되지 않았다, 이미 제임스 유니폼을 23번으로 찍어 제작했기 때문이다. 수많은 유니폼을 교체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제임스는 2019~2020시즌은 그대로 23번을 달고 뛰었다.
2주 후면 시작되는 2020~2021시즌에도 제임스는 23번을 달고 뛰게 생겼다.
코로나19 사태로 시즌이 늦게 끝난 데다 휴식 기간이 너무 짧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2020~2021시즌까지만 그대로 23번을 달고 뛰고, 2021~2022시즌부터는 23번을 데이비스에게 넘겨주고 대신 자신은 6번을 달기로 했다.
데이비스는 뉴올리언스에서 뛸 때부터 23번을 달았다.
이들이 23번을 달고 뛰는 것은 마이클 조던을 닮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조던은 현역 시절 잠시 45번을 달기도 했으나 거의 모든 시즌에서 23번을 달고 뛰었다.
한편, 제임스가 레이커스에서 은퇴할 경우 그의 결번은 6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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