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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이후 첫 공식매치 나선 고진영 "공격적인 박성현에 맞불 놓겠다"

2020-05-24 14:31

사전인터뷰 참가한 고진영.[현대카드 제공]
사전인터뷰 참가한 고진영.[현대카드 제공]
약 6개월만에 공식 매치에 나서는 고진영이 슈퍼매치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현대카드 슈퍼매치에 앞서 열리는 사전인터뷰에 참가한 고진영은 맞대결 상대 박성현과의 대결에서 "맞불을 놓겠다" 고 밝혔다. 이어 "공격적으로 하는 박성현이기때문에 같이 공격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히며 "재미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고 코로나19로 대회를 못하는 상황에서 이벤트 매치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0년 첫 공식 매치에 나서는 고진영은 "작년 11월에 마지막 대회를 하고 매치 플레이로 첫 경기를 치르는데 겨우내 준비했던 것이 잘 나올지 기대가 되고 부완할 부분이 나온다면 수정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 고 밝혔다.

6개월만에 복귀해 세계랭킹 3위 박성현과 맞붙는 고진영은 "(둘이)같은 후원사였고 돌고 돌아 오랜만에 같은 후원사가 되서 게임을 하게 됐다"며 "(박성현)언니한테 배우고 싶고 재밌게 참가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부족한 실전감각 우려와 관련해서 고진영은 "연습라운드랑 대회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경기감각이 많이 떨어져잇어서 우려가 되는 것도 잇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력은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에 즐겁게 매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찬스홀에 관해서는 "아무래도 후반에 쓰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후반에 상금이 큰 후반에 승부를 걸 계획임을 암시했다.

쉬는동안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고진영은 "영어공부와 유투브, 자전거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 산 자전거는 뽕 뽑을 때까지 탈 계획이다"는 대답으로 기자회견장에 웃음꽃을 피웠다.

이어 오늘 펼치는 SKY72 오션코스와 관련해서는 "9번홀(파5)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홀"이라고 밝혔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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