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몇 년간 세계경제가 흔들리면서 그 위상과 규모가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골프 용품 쇼다. 일본에서 열리는 동경 골프 쇼가 있지만 그 규모는 PGA 머천다이즈 쇼에 비할 바가 아니다. 전 세계 골프용품 업체들은 여전히 PGA 머천다이즈 쇼 일정에 맞춰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계획을 수립할 정도다.
PGA 머천다이즈 쇼가 처음부터 명성을 얻었던 건 아니다. 쇼가 처음 시작된 1954년에는 자동차의 트렁크에 물건을 싣고 시작해 62년이 지난 오늘날 독보적인 박람회로 성장했다.
박람회장의 규모 또한 엄청나다. 부스 간 통로의 모든 길이를 합치면 무려 16km에 달한다. 넓이는 총 92,903㎡(약 2만8000평)다. 이렇다 보니 대충 한 바퀴만 돌더라도 다리가 아플 정도다.
올해는 전 세계 골프 용품 제조업체와 판매자, 그리고 PGA 프로 골퍼만 무려 4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일반 관람객을 제외한 숫자다. 올해 부스를 마련한 회사도 약 1,000곳에 달하고, 첫 선을 보인 업체도 약 200곳이다. 신규 참가 회사가 많다는 건 그만큼 영향력이 크다는 증거다.
전시장은 크게 용품업체, 그립과 장갑 등 액세서리, 골프 관련 서비스, 의류 등으로 구역이 나뉘어 있다. 하지만 참가업체가 많고 박람회장이 넓다 보니 특정 업체를 찾기 위해서는 전시업체 리스트와 위치가 표시된 안내 책자를 참고해야만 한다.
[k0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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